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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줄이는 레미탈(시멘트 2차 제품 개발… ESG 경영으로 100년 비전 확립

한일시멘트가 한국표준협회 주최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친환경시멘트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일시멘트는 포틀랜드 시멘트를 비롯해 시멘트 2차 제품인 레미탈·레미콘을 생산하는 '기초건설자재' 일류 기업이다. 지난해 60주년 이후 ▲탄소중립 ▲친환경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100년 기업'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시장 패러다임 바꾸는 '최초' 신제품 잇단 출시… 층간소음·미세먼지 이슈 선제 대응

한일시멘트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시멘트와 비교해 사용성·친환경성이 높은 레미탈을 출시했다. 2004년에는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이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취득해 전(全)사적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층간소음·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한일시멘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은 중량골재를 사용해 층간 소음에 효과가 크다.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1000'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2000'은 기존 타일시멘트보다 약 80%가량 분진을 감소시킨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25kg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은 시공 횟수를 줄여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로써 건설 근로자 안전과 편의를 크게 높였다.

◇순환자원 사용 증대, ESG 경영 본격화로 '100년 비전 확립'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3월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 경영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지난 9월에는 "2025년까지 친환경 설비에 27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생산 공장의 주 연료인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연료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설비 개·보수를 진행한다.

더불어 순환자원 연료 보관시설과 이송 라인을 증설하고, '정량 공급 장치' '염소 제거 설비' '예열 시설' 등을 신설하거나 개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순환자원 재활용률을 기존 37%에서 60% 중후반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유럽 시멘트공장 평균인 48%보다 높다. 원료 부문에서도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을 대체해 '비탄산염 확대 사용'을 동시에 추진한다. ▲폐열을 활용한 ECO 발전 확대 ▲저탄소 제품 개발 등도 추가로 진행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39% 감축할 계획이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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