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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던킨'의 혁신

SPC그룹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던킨이 혁신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알코리아는 각 지역과 상권에 따라 특화시킨 ▲콘셉트 스토어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플래그십 매장 ▲디지털 기술이 집결된 미래형 매장 등의 새로운 시도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2014년 허희수 부사장이 총괄임원을 맡으며 수립한 중장기 전략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미래형 매장의 바이블 '배스킨라빈스 플로우24·던킨 뉴웨이브 프로젝트'

배스킨라빈스는 모든 서비스를 완전히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 매장 '플로우24(flow24)'를 운영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즐거움(SEAMLESS PLEASURE)'을 콘셉트로 한 '플로우(flow)'는 '밤낮없이 결제·배달' 등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현재 위례신도시 1호점 등 총 6개 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도 좋다.

던킨은 '뉴웨이브 프로젝트' 일환으로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새로운 운영 전략이 적용된 매장을 선보였다. '뉴웨이브'는 가장 맛있는 도넛을 위한 던킨의 변화 프로젝트로, 제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미식 일상'을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를 비롯해 선릉역점·건대입구역점·망원점 등이 이러한 콘셉트가 적용된 대표 매장이다.

◇특별한 즐거움 주는 콘셉트·플래그십 스토어 눈길

비알코리아는 맛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콘셉트 스토어'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대로에 오픈한 '스퀘어강남'은 푸드테인먼트(Food+Entertainment) 콘셉트를 표방한 복합 공간으로, 배스킨라빈스·던킨 등 SPC그룹의 브랜드들을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Martin Ron)과 협업해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활기찬 분위기로 연출했다.

비알코리아 디자인센터인 '스튜디오 엑스트라(Studio Xtra)'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 아트웍을 선보이며 특별한 공간을 연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열기구로 형상화해 신비롭고 동화적인 느낌까지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던킨 매장은 도넛 형태의 조형물과 리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공간을 꾸몄다.

이외에도 현재 배스킨라빈스가 운영 중인 '콘셉트 스토어'는 총 10곳으로, 모든 콘셉트 스토어에는 각기 다른 테마가 적용됐다. ▲새로운 콘셉트의 카페 공간으로 분류해 운영하는 'HIVE 한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옥 콘셉트의 '삼청 마당점'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발랄한 핑크색과 다채로운 버블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현대판교점' ▲핑크퐁과 손잡고 어린이 동반 고객을 공략한 '석촌호수점' ▲인기 애니메이션 옥토넛과 협업한 '안성 스타필드점'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비알코리아는 콘셉트 스토어별로 ▲차별화된 메뉴 ▲독특한 인테리어와 작품 전시 ▲이색 굿즈 판매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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