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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빌딩 건축 마스터 2기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말년을 병원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병원이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공간이 아닌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해야 합니다. 병의원 경쟁력 강화에 건축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죠."

땅집고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의료인과 의료업 종사자 등을 위한 '메디컬빌딩 건축 마스터클래스(2기)' 과정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병·의원 건축을 준비 중인 의료인과 관련 종사자를 위한 전문 강좌다. 올해 처음 개설한 1기 과정은 조기 마감했다.

메디컬빌딩을 직접 지으려는 의료인은 늘고 있지만, 문제는 병의원 건축 노하우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 의학 지식에선 전문가인 의사도 건축 분야에서 완전 '초짜'여서, 주먹구구식으로 병의원을 지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건축 분야에선 문외한인 선배 의사에게 도움을 받거나 병의원 설계를 모르는 건축사를 찾았다가 실패해 폐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강의는 5월25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8회로 진행하며 현장 스터디 1회를 포함한다. 건축 기획부터 설계·시공·인테리어·세무전략까지 모든 건축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알려준다. 병원 건축은 입지 선택, 마감재, 동선 구성, 인테리어 등이 병원 시스템과 이용자 특수성에 적합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 건축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일산백병원·중앙대병원 등을 설계해 병·의원 건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원형준 더건축사사무소 대표와 함께 메디컬빌딩 건축 현장에서 필드 스터디도 진행한다.수강 인원은 20명 안팎이며 수강료는 170만원이다. 조기 등록하면 10만원 할인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member.zipgo.kr)에서 하면 된다. (02)6949-6190.

[그래픽] 메디컬빌딩 건축 마스터클래스 2기 커리큘럼 기고자 : 박기람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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