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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공모주 청약

SK스퀘어의 자회사인 토종 앱마켓(앱 장터) 업체 원스토어는 12~1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SK그룹 계열사인 SK쉴더스(보안 전문 업체)가 최근 증시 부진으로 코스피(KOSPI)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과 달리 원스토어는 예정대로 IPO(기업공개) 일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증시 상황이 어려울 때 옥석이 가려진다. 우리는 SK쉴더스와 업종이 다를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상장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며 "원스토어는 IPO를 통해 총 666만주를 공모한다"고 말했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4300~4만1700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약 1조1111억원이다. 원스토어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원스토어는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점유율 14.5%로 애플 앱스토어(13.5%)보다는 약간 높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72%)에는 크게 못 미친다. 기고자 :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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