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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자 7면 국회의원 3선 이상 16대 당선자 표 중 민주당 정대철 당선자는 ‘4선’이 아니라 5선이기에 바로잡습니다. ★

16대 총선결과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바꿔‘ 바람이었다.

이번 지역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현직 의원들은 260명. 이 중 105명이 여의도 재입성에 실패했다. 다선 의원일수록 낙선율이 높았다. 8선을 노리던 신상우(신상우) 오세응(오세응) 의원은 맥없이 낙선했으며, 6선을 노리던 중진 11명 중 4명만이 생존했다. 현역 교체 바람이 거셌던 15대에 버금가는 큰 폭이다.

수도권에서 당선된 5선 이상도 서울 동대문을의 김영구(김영구), 서울 동작갑의 서청원(서청원) 의원 등이 386신인들을 맞아 100표 내외의 혈전을 벌이는 등 어려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물갈이폭’이 컸던 수도권 중에서도 인천은 현역의원 12명 중 8명이 고배를 마셔 낙선율이 67%에 이르렀다. 그나마 현역 재선 비율을 지켜준 것은 지역정서가 공고해진 영남에서 현역의원 29명 중 24명이 살아돌아온 덕이었다.

당선자 중 최다선은 비례대표인 김종필(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9선, 이만섭(이만섭) 민주당 상임고문 8선순이며, 지역구 당선자 최다선은 6선으로 내려왔다.

/김창균기자

<표>◇국회의원 3선이상 16대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