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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사진>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한국인 암 정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꼽은 세계 3대 암 병원으로 꼽혔다. 1위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2위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이다. 암 정보 프로젝트 첫 편은 유방암으로, 이정언 유방외과 교수,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해영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출연해 한국인을 위한 유방암 치료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유방암 치료는 이제 한 명의 명의가 하는 게 아니라 다학제 진료를 통해 팀 단위로 이뤄진다. 유방암 환자의 60% 이상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97%는 수술을 받고, 80%는 항암제 치료를 받는다. 한 가지보다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가 더 많기에 의료진 팀워크가 중요한 것이다.

유방외과 이정언 교수는 "젊은 유방암 환자도 늘지만, 고령자 유방암 발병은 더욱 많이 늘고 있다"며 "나이 들어도 유방암 검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 발견된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다. 하지만 환자의 20~30%는 재발로 고통받는다.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는 "치료 후 20년이 지난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유방암은 평생 관리한다고 생각해야 하는 병"이라고 했다. 방사선종양학과 김해영 교수는 "최근에는 암이 있는 유방을 부분 절제한 후 방사선을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를 하는데 그 효과가 유방 전체를 떼내는 전절제술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러면 낫는다' 유방암 편은 유튜브 홈페이지나 앱에서 '오건강'을 검색하거나, 지면에 표시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볼 수 있다. 기고자 : 박지민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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