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 해 동안 지난해 첫발을 뗀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계속 추진하며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영업을 확장하고 신산업에 투자하는 것만큼이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효율화하는 것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진 중인 DX의 방향을 '업무 과정의 시스템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사업관리시스템(PLC·Project Life Cycle) 구축과 아이파크 품질 관리 시스템인 I-QMS(Quality Management System) 개선, 그리고 데이터 기반 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관리시스템은 수주부터 사업 추진, 준공까지 이르는 사업 모든 단계에서의 의사 결정을 기록 관리하고, 위험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에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보고를 받아야만 조치를 할 수 있었지만, DX 이후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진행 단계에서 다음 단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시공 과정에서 품질 관리 시스템인 I-QMS에 DX를 접목해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취합, 관리, 분석해 하자를 최소화하고 현장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원가 관리 시스템 역시 DX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입찰 및 예산 편성 단계에 적합한 결과물을 사전에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주거 상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존 고객들의 요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분석해 보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옵션 상품을 개발하고 확대해나간다는 것이다.

건설 부문에서 안전과 품질 원가 관리를 하는 데에도 DX가 필요하다. 안전 고도화를 위해서는 안전·보건 스마트 통합 플랫폼인 'Safety-I 2.0' 프로그램을 활용해 핵심 사항을 기록·관리하고, 모든 현장에 원스톱 안전센터를 운영해 현장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본문자수 : 106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