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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고 있다. 순환과 소통 그리고 변화라는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세워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일컬어 커피박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커피 찌꺼기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릴 때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전체 원두 중량의 0.2%만이 커피가 되고 나머지 99.8%는 커피박으로 버려진다. 커피박 대부분은 땅에 묻히거나 소각되는데, 현대제철은 이 커피박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재자원화에 앞장서는 것이다. 현대제철과 인천광역시 내 다섯 지자체,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이 참여해 진행하는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의 모범 사업으로 손꼽힌다. 또 경북도에서 축사 악취 저감(왕겨·톱밥 대체)용으로 커피박 제공을 요청했고, 환경부·인천시·경북도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커피박을 순환 자원으로 인정하는 법안까지 통과됐다.

현대제철 노사가 합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H-USR' 활동도 있다. 노동조합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민과 소통한다는 차원에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소외된 가구에 안전 물품을 설치하고 연탄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교감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장별 주제를 선정, 운영하는 '풀뿌리 1.0'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 현대제철의 여자 축구단과 남자 양궁단을 통한 재능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전 세계 민간 기업 최초로 세계은행과 SDG펀드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연구 및 실행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현대제철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기고자 :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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