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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홀텍사 뉴욕 원전 해체 계약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 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원전 폐기물을 파쇄해 소각하고,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등 원전 해체 전 분야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의 원전 설계·운용 업체 홀텍사가 보유한 뉴욕 인디언포인트 원전의 해체 작업 전반을 관리하는 내용의 원전 해체 협력 계약을 홀텍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인 인디언포인트 원전은 총 3기의 가압경수로다. 1962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021년 4월 모두 영구 정지됐다. 현대건설은 이 원전의 해체 공정과 공사를 계획하고, 대형 기기 파쇄·소각, 방사성물질 제거,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 해체 전 공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원전 해체 기술을 축적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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