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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서 SK 꺾어

두산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7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30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9대28로 제압,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김연빈이 6골을 넣고 정의경이 5골 5도움을 올렸다.

세계적인 핸드볼 선수 출신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15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정상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11년 리그 출범 이후 총 11시즌 중에서 단 한 번(2014시즌)을 제외하고 10번 우승컵을 들었다. 두산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13승 2패)로 챔프전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누르고 올라온 SK는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리그 통산 네 번째 준우승을 했다.

득점 3위, 어시스트 3위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37세 베테랑 정의경은 "저희가 너무 독주해서 얄미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우승 결실을 본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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