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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만우기자

미래 「한국의 빌게이츠」들이 한곳에 모였다.

우리나라 교육정보화를 위해 조선일보와 디지틀조선일보 및 세계청소년네트웍(gyn)이 벌이고 있는 「어린이에게 인터넷을」(일명 kidnet)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이천의 「인화원」(lg그룹 연수원)에서 실시된 「제2기 청소년학교-키드넷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마우스를 눌러댔다.

3백명의 초등학생들이 입소해 개그맨 전유성씨의 「재미있는 컴퓨터세계」 강의와 인터넷접속, 정보검색방법, 전자편지 주고받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역사교육이나 각종 스포츠와 함께 엄격한 단체생활을 통해 극기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예절과 질서를 배우는 시간도 가진 이번 키드넷교실은 lg그룹의 협찬으로 호텔급 숙식시설과 컴퓨터 교육시설 등을 고루 갖춘 lg인화원에서 이루어졌다.

생활지도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선일보 자원지도자(cvla) 팀이 맡았다. 「조선일보 청소년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키드넷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