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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로이터 연합" 중국 인민정치 협상회의(정협)는 28일 최고 실권자 등소평의 경제개혁정책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11일간의 연차회의를 폐막했다.

목격자들은 정협이 이날 폐막회의에서 등소평이 주도하는 중국의 경제개혁과 개방정책은 앞으로 1백년간 중국의 기본정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아야 한다는 결의안을 1천5백18대6(불참 27명,기권 25)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켜 등의 개혁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지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정협이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등소평의 개혁정책이 "대외개방과 경제발전이라는 현재의 중국개혁을 주도하는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사회주의식 현대화라는 국가 목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협은 중국 정치에서 자문기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번 결의안 통과로 중국의 개혁정책에 관해 중국 지도자들이 일관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미지가 대외적으로 확고하게 자리잡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