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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부지영기장" 일본 사회당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다나베 마코토(전변성)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약 1백40명의 대규모 방북단을 북한에 파견키로 했다고 29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일본 사회당의 대규모 방북단은 4월15일에 80회를 맞는 북한 김일성주석의 생일축하가 목적의 하나이나,동시에 곧 정권을 계승할 것이 예상되는 김정일서기와 파이프 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회당 방북단은 하네다(우전)공항에서 직행전세기편으로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며,다나베위원장 등 당중앙대표단 약15명과 각 지방본부와 노조,관련단체 관계자 등 총1백4명이 넘는 이례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당 당수의 북한방문은 90년 10월 조선노동당 창건 45주년 기념식 출석을 위해 방북한 당시 도이(토정)위원장 이래 1년 5개월만이다.

사회당은 이와 관련,28일 금후 당으로서 북일국교 정상화를 위한 전국적 운동을 조직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일조국교 정상화 촉진 전국연합 (가칭)을 조속히 결성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번 방북에서는 다나베 위원장과 김일성주석 및 김정일 서기와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14일에는 조선노동당과 방북단간에 약 3천명 규모의 연대집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