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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탈(脫) 탄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정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관리한다. 강원도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도 임시 개원 중이다.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은 생활밀착형 숲, 정원드림 프로젝트, 스마트 가든 등이다. 생활 속 탄소 흡수원과 쾌적한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한수정은 2025년까지 생활밀착형 숲 조성 177곳,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150곳을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양한 형태의 생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실외정원 40곳을 조성하고, 지자체가 추진하는 실내·외 정원 73곳에 대한 컨설팅도 한다. 한수정은 2025년까지 지자체와 함께 총 2700여 억원을 투입, 실내·외 생활정원 500여 곳을 조성한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전문가와 교육 이수자가 도심 실습정원 조성에 참여한다. 한수정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0개 정원을 만들었다. 원예·조경·산림 분야 전공자 245명이 참여했다. 올 연말까지 25개를 확충하는데 청년과 학생 125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든은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 유휴공간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가든을 설치하는 것이다. 한수정은 작년에 큐브형 46곳, 벽면형 270곳, 혼합형 21곳 등 총 337개 스마트 가든 설치를 지원했다.

한수정은 도시숲·정원사업에 참여한 정원 전문가 134명을 상대로 정원 분야 관리인 교육도 실시했다. 생활밀착형 숲과 실내정원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한다. 수목원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 저감도 적극 추진중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준공 이후 종비, 소나무, 자작나무 등 10만2392그루, 국립세종수목원에 물푸레, 버드나무 1만5000그루 등 총11만 7392그루를 심었다. 한수정은 산림 훼손지 복원도 지원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탄소 흡수원 연구개발과 우수 식물 보급, 식재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정원분야 일자리 창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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