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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이 완연해지면서 야외에서 봄나물을 캐는 사람들이 많다. 쑥을 비롯해 달래, 냉이, 씀바귀, 미나리 등 봄나물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린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도 준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 등지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은 주의해야 한다.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와 타이어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 먼지 등에 오염되어 중금속이 검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봄나물로 건강을 지키려다가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시장에서 파는 봄나물도 어디에서 채취했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봄의 미각을 제대로 즐기려면 공기가 깨끗한 시골에서 채취한 봄나물을 먹어야 한다. 기고자 : 박정도 부산 사하구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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