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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다수의 게임을 흥행시키며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엔씨는 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FEVER)를 통해 오프라인 문화축제 '피버 페스티벌'과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피버뮤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엔씨는 2016년부터 부산 해운대, 서울광장, 올림픽공원 등지에서 '피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그동안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인 싸이, 헤이즈, 빈지노, 자이언티, 비와이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음악을 통해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피버뮤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윤종신, 김필, ITZY(있지), 박문치 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콘텐츠랩 비보(VIVO)와 협업한 장기 프로젝트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도 화제를 모았다. 김윤아, 원슈타인, 옥상달빛, 선우정아 등 뮤지션 외에도 코미디언 송은이, 배우 라미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참여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즐거운 상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래퍼 디핵과 이수진, 허각과 소유, 개코와 다비치가 부른 듀엣곡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최종곡 '너머'에서는 가장 트렌디한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백예린이 보컬을 맡았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화제가 된 모니카, 립제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미를 장식했다.

피버뮤직의 올해 첫번째 프로젝트는 '피버뮤직 2022 느껴 봄'이다. '봄ㆍ설렘ㆍ시작'을 콘셉트로 새출발을 앞둔 이들을 위한 음악을 준비했다. 싱어송라이터 김필이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펴낸 시인 박준도 함께한다.

피버는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시작'을 공개했다. '시작'은 김필이 박준과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ㆍ작곡한 팝락(Pop-Rock) 장르의 곡이다. 드럼, 신시사이저,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봄의 계절감을 밝게 표현했다. 피버는 김필과 박준이 참여한 두 번째 곡도 4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