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당신에게(일자 샌드 지음)=굳이 내 탓이 아닌데 '내 탓이오'라는 자성의 목소리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죄책감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친절해지라는 책. '센서티브' 저자의 신작. 타인의사유, 1만5000원.

●자유경제 톡톡(현진권 글, 윤서인 그림)=자유시장경제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시장은 악, 정부는 천사'라는 말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를 삽화와 함께 알기 쉽게 풀어냈다. 백년동안, 1만3000원

●메타버스 사피엔스(김대식 지음)=메타버스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내가 된 것인지'를 묻는다. 카이스트 교수인 저자가 뇌과학과 컴퓨터과학·인류학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인간을 둘러싼 질문에 답한다. 동아시아, 1만5500원.

●일하다 마음을 다치다(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지음)=문제는 직장 업무 환경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을 탓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길을 탐색한다. 노동자가 건강해야 회사 성과도 올라간다. 나름북스, 1만7000원.

●당신이 살았던 날들(델핀 오르빌뢰브 지음)=홀로코스트와 테러로 인한 이별, 친구와의 갑작스러운 사별 등. 랍비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죽음이란 비극이 우리 삶에 어떤 씨앗을 뿌리는지 열한 가지 이야기를 통해 말한다. 북하우스, 1만6000원.

●모든 공룡에게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마루야마 다카시 글, 마쓰다 유카 만화)=티라노사우루스는 통풍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다. 육식형 포유류는 공룡을 잡아먹기도 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룡에 대한 깨알 지식 모음. 레몬한스푼, 1만5000원.

●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필립 K 피터슨 지음)=코로나 유행으로 미생물의 해악이 조명받고 있지만, 당장 성인 위장에만 40조 개의 박테리아가 서식한다. 미생물은 지구와 인류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것. 문학수첩, 1만6000원.

●오늘은, 별자리 여행(지호진 글, 이혁 그림)=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 별자리와 별자리에 얽힌 신화 이야기, 길잡이가 되는 별을 찾는 법, 별의 밝기 등 '별별' 이야기를 만화로 담은 그림 에세이. 진선BOOKS, 1만3000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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