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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은 27일 14대총선 당선자중 각종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은 모두 69명이라고 밝히고,이들을 포함한 선거사범 8백7명에 대해 전국 각 지검별로 본격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입건된 당선자 69명을 정당별로 보면 민자당이 김복동(대구동갑) 강신조(경북 영양-봉화) 김운환(부산 해운대) 김동권(경북 의성) 나웅배(서울 영등포을) 강우혁(인천남동) 김정수(부산진을) 등 39명,민주당은 이규택(경기 여주) 박계동(서울 강서갑) 황의성(전남 곡성-구례) 박태영(전남 담양-장성) 박실씨(서울 동작을) 등 17명이다. 또 국민당은 정몽준씨(경남 울산동) 등 6명,무소속은 서석재(부산 사하) 정호용(대구서갑) 허화평씨(경북 포항) 등 6명,신정당 1명이다.

이들은 이미 구속된 이강두씨(무소속 경남 거창)를 제외하고 모두 고소-고발로 입건됐다. 검찰은 이들 선거사범을 가급적 7월말까지 수사를 끝내고 기소여부를 결정짓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