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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14대총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7일부터 후보자별 선거비용 법정제한액(평균 1억1천5백만원) 준수여부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오는 4월8일까지 후보자들이 제출케 돼있는 지출보고서 접수에 앞서 지역구별로 각 후보의 선거운동원과 주요식당 등을 대상으로 지출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후보자가 제출한 지출보고서의 허위여부를 판단,실제 내용과 다를 경우 추가조사를 거쳐 사직당국에 전원 고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특별단속반 가동이후 선관위가 적발한 불-탈법사례는 모두 5백8건이며,이중 18건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선관위는 그러나 후보자가 현금을 제공한 경우에 대해서는 1건의 적발실적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