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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AIA그룹은 지난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 전략을 추진 중이다. AIA생명도 이에 발맞춰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fe, HLBL)'을 영위하도록 도우려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 정부가 파리기후변화 협약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감축하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A생명은 이를 위해 최근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HLBL 숲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1억원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도시 곳곳에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나무 심기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현실적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며 "AIA생명은 현재와 미래 세대가 깨끗한 환경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AIA그룹은 탄소 중립 달성 계획의 일환으로 탄광 및 석탄 화력 발전 기업과 관련한 주식 등을 이미 모두 처분했다. 아울러 기후 관련 최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도 최근 가입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 감축의 모범 사례를 선정해 홍보하고 이런 전략을 다른 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더욱 체계적인 '탄소 제로' 목표 실현을 위해 AIA그룹 리 유엔 시용 CEO(최고경영자)의 직속 기구인 '기후 및 탄소 중립 운영위원회'를 최근 새로 만들었다. 이 조직은 앞으로 AIA그룹의 경영과 관련한 탄소 배출 현황을 관리 감독한다. 또 매년 발간하는 ESG 보고서를 통해 AIA그룹의 책임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과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고자 :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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