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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자산 250조원 규모인 협동조합의 위상에 걸맞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린 MG'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걷기 좋은 날'과 페이퍼리스(종이 사용 안 하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도심 속 MG 숲 조성' 사업과 어린이 환경 교육 팝업 북 제작 등 환경 보호 활동엔 지난해 354명의 임직원이 총 1414시간 참여했다.

MG손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세분화해 추진하고 있다. '휴먼 MG' 사업을 통해 계층별 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각종 재난·재해를 겪은 지역 경제 복구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중 'MG희망나눔 금융 교실'은 새마을금고 직원이 금융 소외 지역을 찾아 금융 사기 예방 교육과 재테크 등 금융 지식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150회에 걸쳐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제공했다.

코로나로 위축된 헌혈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통해선 작년 한 해 임직원이 1만1655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1억1000만원 상당의 '헌혈 버스' 구입 비용도 지원했다.

이 밖에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총 30억원을 재래 시장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서울 남대문·광장·면목시장, 울산 신정시장 등을 도왔다.

새마을금고의 전문 사회복지 법인인 'MG희망나눔재단'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ESG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존의 사회공헌 부문 조직을 'ESG금고 경영지원' 부문으로 개편하는 한편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외부 자문 등을 통해 ESG 경영 동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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