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잇달아 유명 브랜드의 첫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는 폴크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ID.4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시대를 이끌 모델"이라며 "그 상징성에 맞게 부품도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데,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폴크스바겐은 물론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는 포르셰는 부품 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포르셰가 미래 시장을 향한 승부수로 출시해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로 떠오른 '타이칸'에 장착한다는 것은 한국타이어가 최고의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의 핵심 모델 '모델Y'와 '모델3',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된다.

이 같은 성과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에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등으로 무거워진 차체를 견디기 위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급격히 가속하는 전기차의 특성을 반영해 미끄러짐과 마모를 줄이는 기술도 연구·개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조재희 기자
본문자수 : 92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