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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광고모델, MC로 데뷔
유튜브서 홍석천 등과 ESG 대화

국내 최초 가상인간 광고모델인 '로지<사진>'가 MC(방송진행자)로 데뷔해 목소리를 공개했다.

로지 소속사 싸이더스스튜디오X에 따르면 로지는 27일 신한라이프가 유튜브에 공개한 5분짜리 영상에서 연예인 홍석천씨,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함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년 10월 첫선을 보인 로지는 신한라이프 TV 광고에서 춤을 추고 소셜미디어에 꾸준히 사진을 올리는 등 영상이나 사진 콘텐츠를 제공해왔지만, 음성 콘텐츠인 목소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에서 로지는 MC를 맡아 반말 인터뷰, 3초 OX퀴즈 등의 방식으로 ESG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가상인간 모델답게 톡톡 튀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영원한 22세'인 로지의 목소리는 그 연령대 여성의 발랄함과 순수함을 표현하는 톤으로 개발됐다고 한다. 20대 초반 여성의 실제 목소리를 기초로 로지 이미지에 맞는 목소리 톤을 디지털 작업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저음보다 중음 이상의 목소리를 선택했다고 한다. 개발 기간만 6개월, 참고한 목소리만 수백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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