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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원수기자" 대구 지방경찰청은 26일 국회의원선거 개표장에서 9시간가량 개표를 방해한 혐의로 수성갑구의 선거운동원 김진구(25 경북대 4년 중퇴) 김찬수씨(31 경북 구미시 원평동)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개표장 앞에서 연좌농성과 가두시위를 벌인 혐의로 무소속후보 박주철씨(34 노동운동가)와 권진국씨(31 운전사 대구시 동구 신천3동 189) 등 9명을 불구속입건하고 권오종씨(30 민주당원) 등 6명을 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