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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공동 연합" 미국의 군전자시스템 제작업체인 로럴페어차일드사가 일본,한국업체를 포함한 총 31개 전자제품 메이커들에 대해 수십억달러규모의 특허권침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이 기업의 한 대변인이 25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피소업체들 중에는 소니,캐논,미쓰비시전기 등 일본업체들과 한국 및 미국업체 4개사가 포함돼 있으며,이 소송은 팩시밀리와 vcr 제작에 널리 쓰이는 반도체인 전하결합소자(ccd)와 관련한 2가지 특허권의 침해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로럴페어차일드사는 지난해 9월이후 여러차례 브루클린주 지방법원에 ccd를 부품으로 상품을 만드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소송은 그 결과에 따라 관련업체들이 무시할수 없는 영향을 던져줄 것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 ccd생산업체들은 특허권침해사실을 부인했으며 미쓰비시사의 한 간부는 "우리는 특허권은 침해하지 않았으며 법정투쟁을 벌일 준비가 돼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