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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인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추모 공연을 하고 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哈爾濱)역에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투옥돼 이듬해 3월 26일 중국 뤼순(旅順) 일본 감옥에서 순국했다. 기고자 :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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