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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찾아 ＂충북, 바이오 기지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2020년 43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바이오 산업 생산 규모를 2035년까지 2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24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 선도 기지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를 만들고 법률·금융·회계와 같은 사업 지원 서비스 기업이 입주하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민생 토론회는 4·10 총선 전 마지막 행사였다. 대통령실은 28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민생 토론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민생 토론회는 지난 1월 4일 처음 개최됐고 수도권에서 14번, 지방에서 10번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2025년도 R&D 투자 규모 대폭 확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R&D를 비롯해 저출산 대응, 필수·지역의료 확충 등에 중점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고자 : 김동하 기자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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