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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취업 명문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경복대는 지난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2020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취업률 77.7%로 '전국 최고' 자리를 지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이렇게 매년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복대만의 '실무형 인재 양성 시스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복대만의 '학생·대학·기업' 삼위일체 취업 시스템 결실

경복대의 취업률 고공행진 비결은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을 위한 8400여 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사회 수요에 대응해 학생 선발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한 결과다. 더 나아가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LINC+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 및 직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KBU 취업지원통합시스템 구축 후 진로 및 취업 관련 '맞춤형 서비스'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으로 기업과 학생 모두가 만족스러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이다.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교육 역량'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

경복대가 기록한 '취업률 77.7%'는 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의 76.0%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공시에서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68.7%로 전년보다 2.2%포인트(p), 일반대학은 61.0%로 2.3%포인트(p) 각각 하락했다.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은 4년제 일반대학보다 7.7%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20학년도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다시 입학한 학생은 1만268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가까이 늘었다. 이번 공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국세청·고용노동부·병무청·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전수 조사한 자료로 산출된 것이다.

함도훈 대학일자리센터장 겸 취업처장은 "이런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원동력은 ▲폭넓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장실무 중심의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 맞춤형 대학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시스템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룬 성과"라며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어 교육 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오는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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