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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선출됐다. 첫 야구인 출신 KBO 총재다.

KBO는 "전날 구단주 총회 서면 표결 결과 허 위원이 만장일치로 제24대 총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29일이다.

허 신임 총재는 1970년 야구 명문인 경남고를 졸업, 실업팀인 상업은행을 거쳐 고려대 야구부에서 뛰었다. 졸업 후 한일은행에서 뛰다 3년 만인 1978년 부상으로 은퇴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엔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1985년엔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사령탑에 올랐다. 기고자 :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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