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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부가 키운 농산물로 제품 개발… 농가와 상생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그동안 파리바게뜨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상생 행보를 이어왔다. 올해는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나선다. 신제품 '비타베리 생딸기 프레지에' 역시 논산 청년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품종의 판로와 수익 확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신제품이다. 시트 사이에 논산 딸기와 달콤한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비타베리 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완성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농가가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비타베리는 충남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과일의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연구소인 이노베이션랩은 지난 2019년부터 비타베리의 제품화를 위해 충남 딸기연구소, 논산시와 함께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해왔다. 특히 비타베리는 논산시 청년 농부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어 청년 농부 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비타베리 재배 청년농부들은 이번 파리바게뜨 신제품 홍보모델로도 기용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자 : 디지틀조선일보 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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