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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케인이 정규 시즌 앞두고 치른 친선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호흡을 과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23일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2골을 모두 넣었고, 손흥민이 모두 그 골을 도왔다.

케인은 0-1로 뒤지던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6분 뒤 손흥민이 공을 가슴으로 받아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이 다시 오른발로 레인저스의 골망을 갈랐다. 레인저스의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둘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와 역습 상황에서 모두 위협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친선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팀 K리그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16일 스페인 세비야(스페인)와의 경기에서 케인의 골을 도왔다. 케인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둘은 30일 AS로마(이탈리아)와 정규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기고자 :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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