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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룸바이홈 Lab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잠실점 2층에 리빙 카테고리 전문점인 '룸바이홈 Lab'을 오픈했다.

'룸바이홈 Lab'은 영업면적 320평 규모로 키친, 침구, 조명, 가구 등 총 30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한 대형 리빙 전문점이다. 일반적인 대형마트의 리빙 카테고리는 신선, 가공식품들을 취급하는 대형마트 계산대 안쪽에 있는 반면, 룸바이홈 Lab은 대형마트 계산대를 벗어나 별도의 2층에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가 전문점 및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을 육성하는 이유는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매력적인 요소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오프라인 유통사를 방문할 하나의 이유를 더해주는 개념이다. 대형마트 리빙 카테고리의 경우 대형마트를 방문한 김에 베개 혹은 선반 등을 구매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경쟁력을 갖춘 전문점으로의 방문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대형마트까지 고객을 유입시키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가구 수요도 커졌다.

'룸바이홈 Lab'은 자체 개발PB상품을 비롯해 카테고리별 전문 디자이너, 작가와 전문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대형마트의 리빙 카테고리의 한계를 깨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또한 폴란드 구스, 체온조절 침구 및 100만원대의 이탈리안 유명 브랜드의 조명 등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룸바이홈 Lab은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해주는 실험실 역할까지 할 계획이다. 룸바이홈의 식기는 한국인이 음식을 가장 맛있고, 품격있게 차려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세팅을 큐레이팅해주는 5명의 전문작가 라인을 선보인다.

침구는 '숙면'이라는 주제로 '집에서 우아한 호캉스'라는 스토리를 담아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침구 상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폴란드 구스, 체온조절 침구, 에어셀 토퍼와 베개가 대표적이며 호텔 가운과 타올류도 준비했다. 조명은 눈부심이 적고 부드러운 빛을 구현, 이동식'이 편리하고 모더니즘 디자인의 진수를 담은 이탈리안 유명 브랜드 '자페라노'를 선보인다. 데코/가드닝은 '마이 테라스'라는 스토리로 집에서도 쉽게 플랜테리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룸바이홈은 지난 2017년부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이 강화된 룸바이홈 스페셜 에디션을 매 시즌 출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그들의 성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라인인 디자이너 픽 상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도 MD의 축적된 개발력으로 선보이는 기능주의 PB상품과 분야별 전문 상품을 통해 고급화 및 차별화된 리빙 상품을 개발, 고객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고자 : 강슬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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