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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개막 앞두고 선수촌 집결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24일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각오를 다졌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장종호(38)와 휠체어컬링 대표팀 리드 백혜진(39)은 이날 "필승의 신념으로 훈련에 임해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고 했다.

2018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종호는 베이징에서 2연속 메달을 노린다. 휠체어컬링은 개인별 선발에서 팀 대항전으로 선발전 방식을 바꿔 조직력 향상을 꾀했는데, 백혜진을 비롯한 대표팀 5명 모두 이번이 첫 출전이다. 스킵 고승남(37)은 "우선 4강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이날 개시식을 시작으로 선수촌과 강원도 등지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24일 현재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6개 종목(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29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메달 목표는 추후 열릴 결단식에서 밝힐 예정이다. 다만 금 1, 동 2개(공동 16위)를 따냈던 평창 대회 수준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스포츠의 명장면은 메달이 아닌 최선을 다한 순간"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패럴림픽 선수단장은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맡는다. 기고자 : 이천=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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