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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강남갑지구당 자원봉사자인 이용희씨(21 인하대 2년 휴학 강남구 청담1동)가 3월16일자로 받은 징집영장을 5월로 연기했는데도 부재자로 처리돼,누군가가 이씨의 투표용지에 기표한 것으로 23일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동사무소와 선관위가 "이씨는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신고서가 지난 7일 우편으로 접수됐고,부재자로 기표처리된 이씨 명의의 투표용지 봉투가 13일뒤 충남 논산군 연무면 금곡리 사서함 76-15호에서 송부됐다"고 말함에 따라 부재자 신고 및 투표과정을 수사하는 한편 신고서 필적에 대한 감정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 강남갑 지구당측은 "지역구내 11개동중 역삼1동을 선정,사무실의 컴퓨터로 선거인명부를 확인한 결과 이 지역 김모씨를 비롯 주민 20명이 이중으로 기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역삼1동 곽정호동장은 "관내 전-출입자에 대한 자료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행정착오가 생긴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