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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일본 행상보안청은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일본으로 플루토늄을 해상 수송해 오기위해,호위선박으로서 최신예 순시선 시키시마 호를 건조,오는 4월8일 완성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일본은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프랑스와 영국에 위탁,재처리해 금년 11월에 프랑스로부터 1t을 수송해오는 것을 비롯,모두 30t을 들여올 예정이다.

일본은 이 플루토늄을 일본 선적 화물선으로 수송해올 계획이나 해상탈취 등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2백억엔을 들여 시키시마 호를 건조했다.

이 선박은 해상보안청이 보유하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큰 6천5백t급으로서 속력 25노트(시속 48㎞)에 항속거리가 2만해리 이상이나 돼 프랑스에서 일본까지 어느 항구에도 들르지 않고 곧바로 항해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은 헬리콥터 2대와 기관포와 기관총을 장비하게 되는 것은 물론 수중 레이더와 항공레이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군함에 못지않는 최신예 장비를 갖추고 있어 명색은 순시선이지만 무장 군함 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일본은 걸프만에 해상자위대 소속 소해정을 파견한 이후 두번째로 무장군함을 해외에 진출토록 하는 셈이다.

해상보안청은 이 선박을 제3관구 해상보안부(요코하마)에 배치,비밀리에 선발한 선장이하 1백여명의 승무원으로 하여금 훈련토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