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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휴식 공간이자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중구 보문산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목조(木造) 전망대를 만든다. 명칭은 '보문산 큰 나무 전망대'로 정했다. 대전시는 23일 "즐길거리가 부족한 보문산에 대형 목조 전망대를 세워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시 여행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문산에 들어설 목조 전망대는 연면적 1226㎡에 높이 48.5m의 전망동과 복합문화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복합문화동에는 전망덱·갤러리·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비 1523억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전망대를 착공,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전망대 명칭 공모를 실시해 총 749건을 접수했다. 외부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큰 나무 전망대'로 명칭을 확정했다. 보문산에서 아래쪽 마을을 내려다보며 수호목처럼 지켜준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기고자 : 대전=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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