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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컬링선수권대회서 美 꺾어… 스위스·日과 선두

한국의 '팀 킴'이 22일 열린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미국의 '팀 크리스텐슨'에 11대4로 이기며 4전 전승을 기록, 스위스·일본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4엔드까지 2-3으로 뒤지던 팀 킴은 후공이던 5엔드에 스킵 김은정의 막판 테이크아웃으로 3득점하며 5-3으로 역전했다. 6엔드에서 1점 스틸을 했고, 9엔드에 4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팀 킴은 5차전 상대인 스코틀랜드의 '팀 모리슨'엔 부전승을 거뒀다. 스코틀랜드는 팀 멤버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대회를 기권했다. 팀 킴은 23일 오전 11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와 6차전을 치른다. 13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한 번씩 겨룬 뒤 상위 6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기고자 :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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