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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오후 8시

TV조선은 23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를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선 대한민국 공채 1호 개그맨이자 영원한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몸무게를 5kg 줄였다"는 그는 아침부터 딸 수민양과 티격태격하며 운동을 시작한다. 스파르타식 운동을 하라고 권하는 딸의 잔소리에 결국 그는 헬스장을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개그맨 후배들이 모인 버스킹 개그 공연 장소. 이용식은 열정 가득한 후배 '폴 서울'에게 "내 묘비명은 '아, 더 웃길 수 있었는데'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유명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에 영감받은 것이자 사람들을 웃기는 데 진심인 개그계의 대부로서 포부를 밝힌 것이다.

그는 딸, 아내와 함께 어린 시절 어머니에 관한 추억이 깃든 수산 시장도 방문한다. "늘 몸에 배어 있는 생선 냄새가 싫어 하루 세 번씩 샤워했다"는 그는 자기를 꾸짖는 형들을 말린 어머니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본문자수 :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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