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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신정당대표의 수성노력에 미 예일대(이종률 민자),고려대(김호산 민주) 연세대(이충우 국민) 출신박사 3명이 도전하고 있는지역이 서초갑이다. 관내 유권자의 70%가 아파트 주민이어서 분주한 발걸음보다 이미지 구축이 더 주효하리라는 판단아래,여야후보 모두 나름대로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그 홍보에 치중. 이종률 민자후보는 쾌적한 정치 를 내세우고 있고,이충우 국민후보는 서초구청장 경력을 이용, 잘사는 서초 를 표방하고 있다.

득표력면에서는 박찬종후보가 지명도를 앞세워 승리를 낙관하고 있으나,타지역구 지원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막상 자신의 지역구민에게 특별히 시간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 박 후보측은 특히 타후보들이 "해놓은게 뭐있으냐"고 공격하는데 대해 마땅한 반격용 재료를 찾지 못해 고민.

박찬종후보는 매주 금요일에 열어오던 박찬종과의 대화 가 아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세굳히기에 주력. 김호산 민주후보 민주주의를 살리고,위기경제를 살리며,병든 조국을 살리겠다 는 3생정치를 제창중.

이종률후보는 13대때 평민당 후보로 나왔던 김형래씨가 교체됨에 따라 김씨의 호남 사조직을 인수,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후보는 앞으로 1천여회의 사랑방좌담회를 계획,운동원으로 등록한 구-시의원을 투입해 표다지기에 박차. 이 후보는 박찬종 신정당대표의 지역구관리 소홀을 틈타 이번에는 고지를 점령하겠다고 기염.

이충우후보는 88년 초대 서초구청장 재직시 인연을 맺었던 지역유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펴고 있으나 민자-신정후보에 비해 지명도에서 열세. 그는 따라서 생활공약과 얼굴내밀기로 이를 극복하겠다며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관내를 순회하겠다는 전략. 김호산후보는 뒤늦게 뛰어들어 모든 면에서 열세인 편이나,관내 20% 이상의 호남표와 통합야당 바람에 기대. <최병묵기자>

*후보들이 말하는 나의 이력

이종률(민자)=전북 남원출신,50세,남원중-전주고 서울대,미예일대 정박,정무장관. 10,12대의원,병역면제(61년 보충역). 전과없음,재산 5억원(부동산)

김호산(민주)=서울출신,51세,성남중 용산고 중퇴 고려대 정박. 고대-광운대 강사,경기대 교수 82년 육군중령전역. 전과없음,재산 2억원(부동산)

이충우(국민)=충북 청주출신,56세,청주중고 연세대 행정학박사. 서초구청장 서울시 교통국장,육군사병제대,전과없음,재산 5억원(부동산)

박찬종(신정)=경남 김해출신,52세,경남중고 서울대,9,10,12,13대의원,신정당 대표 최고위원. 64년 해병 법무관 제대. 전과없음,재산 6억원(동산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