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폭염·가뭄·홍수 등 지구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룬 국내외 영화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영상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의 위대함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제1회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BPFF)'를 오는 8월 11~15일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동서대 센텀캠퍼스 국제회의장,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등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다시 지구, Our Only Home'을 주제로 한 이 영상제에는 미국·영국·한국 등 20국 영화 24편과 3국 7개 방송사 다큐멘터리 17편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자연 재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제니퍼 애봇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 폐막작은 세계 최대 습지 브라질 '판타날'의 가뭄과 홍수, 산불의 3중고를 고발하는 이정수 KBS 프로듀서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 선정됐다.

24시간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과 생명의 판타지를 카메라에 담은 영국 BBC의 극장판 다큐멘터리 '지구 놀라운 하루',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제작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 등이 초청됐다.

장제국 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은 "'지구영상제'는 매년 8월 개최할 것"이라며 "'기후 도시, 부산'의 새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박주영 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83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