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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특화상품 출시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1억 보장
ESG 서약하면 나무 한그루 기부

NH농협생명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특화된 보험상품이 출시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상품은 대중교통을 타고 가다가 사망할 경우 1억원을 보장한다. 또 자가용 운전·동승 도중 사망 사고를 당하면 5000만원을 지급한다. 최근 늘어난 킥보드 교통사고나 버스정류장 대기 중 사고, 걷다가 건조물이 추락해 사망한 경우에도 기타 교통재해로 보고 5000만원을 보장한다. 이전에도 대중교통 사고를 '특약' 형태로 보장하는 보험은 있었지만, 보험금이 1000만원 안팎으로 낮았다. 이 상품은 보험료를 1년에 한 번만 납부하면 되며 40세 기준으로 남성은 1만3160원, 여성은 3960원이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환경보호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NH농협생명은 고객이 웹사이트나 모바일로 이 보험에 가입하고 ESG 실천서약에 동의할 때마다 회사 이름으로 나무 한 그루를 기부한다. 고객에게는 연간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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