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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바람 과 지역기반 의 접전이 한창인 지역.

지역기반이 단단한 후보는 무소속 하순봉씨. 지난 13대 총선에서 ys바람 을 등에 업은 조만후후보에게 5만표대 4만2천표의 8천표차로 고배를 든뒤 곧바로 낙선사례 벽보를 붙이고 지난 4년 동안 지역구를 샅샅이 누볐다. 하 후보가 그동안 들인 공 은 진주유권자들 가운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때문에 "이번만은 " 하는 동정론이 만만치 않다.

이같은 하 후보의 기반을 민자 조만후후보는 ys를 대통령으로 라는 구호를 앞세워 또한번, 바람 으로 공략중이다. 조 후보는 서부경남의 중심지 진주에서 ys의 직계인 자신이 당선돼야 대권의 길로 가게 된다면서 "작은 것 때문에 큰것을 못보면 앞으로 기회는 없다"고 동정론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김영삼대표가 총선유세기간중 진주에서 투숙해가며 조 후보를 지원해 결과가 관심.

이같은 조-하 접전에 4 26총선때 이웃 진양에서 불과 2백9표차로 차점낙선했던 김재천후보가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 야도진주 의 맥을 잇겠다며 뛰어들었고 국민당 이원근후보,신정당 김기한후보도 가세,선두주자들을 추격중이다.

민주 김 후보는 야당가의 재사 로 알려졌고,국민 이 후보는 문학박사면서 진주에 위치한 경상대 교수라는 점이,신정 김 후보는 7년 동안의 인권 변호사 경력이 각각 강점.

후보들 대부분이 진주중-진주고 등 지역 명문교의 학연으로 얽혀있는 점도 혼전양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야당측은 진주가 문화와 전통의 도시임을 강조하는 반면,야당측 후보들은 진주가 민란 의 도시였음을 내세우며 각각 승리를 장담중. <강인범기자>

*후보들이 말하는 나의 이력

조만후(민자)=의령출신,42세,진주중,진주농림전문학교 1년 수료,검정고시합격,성대 법학과,산청 송계고 교사,진주 상록학원 강사,사시합격,변호사,방위제대,전과없음,2억5천만원.

김재천(민주)=진양출신,54세,진주사범병설중-진주고-서울 법대,상지대 강사,민추협 기획부실장,민주당 부대변인,병역면제,전과없음,미혼,3천만원.

이원근(국민)=남해출신,41세,남해 창선중-보성고-고대 사학과,문학박사,하버드대 객원교수,경상대 사학과교수,상병제대,전과없음,2천5백만원.

김기한(신정)=하동출신,41세,진주중-진주기계공고,사시합격,변호사,방위제 대,전과없음,1억5천만원.

하순봉(무소속)=진양출신,50세,진주중고-서울사대 독어과,정박,문화방송-경향신문 기자,11대 의원,총리 비서실장,방송광고공사 사장,rotc,전과없음,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