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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기금 모아 재개관

한화건설이 작년 말 화재로 문을 닫았던 충북 청주의 소나무작은도서관을 새로 단장해 '포레나 도서관' 101호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소나무작은도서관은 지역 아동센터가 아이들을 위해 가정집을 빌려 연 작은 도서관이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과 인근 초등학생들이 실내 스포츠·미술·음악 등 다양한 교육을 받던 이곳은 작년 12월 9일 불로 다 타버렸다.

지난 12년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자사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를 딴 도서관을 조성해 온 한화건설은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 5000만원과 회사 기금 8000만원으로 작은 도서관을 재개관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건설사가 가장 잘하는 일이 바로 '짓는 일'"이라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을 되찾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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