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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1대77로 눌렀다. 6강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LG를 제압하며 4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오리온(22승 25패)과 동률을 이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LG는 8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 외국인 선수 앤드루 니콜슨이 62-59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니콜슨은 이날 15점에 그쳤지만, 그중 12점을 4쿼터에 몰아쳤다. 특히 4쿼터 종료를 1분 40여 초 남기고 팀이 73-75로 밀릴 때 역전 3점슛을 꽂았고, 그다음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데 이어 한 번 더 3점슛을 터뜨려 79-75, 4점 차 리드를 이끌어냈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88대84 승리를 거둬 6연승을 달렸다. KGC는 전성현이 26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고 대릴 먼로는 17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세 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2위 수원 KT는 최하위 서울 삼성을 98대83으로 꺾었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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