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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자신과 고(故) 장자연씨가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매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20일 일부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재판장 강성수)는 이날 방 전 대표가 한겨레신문과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한겨레신문사는 7일 이내에 신문 1면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문제가 된 기사의) 본문과 같은 크기 및 활자체로 표기하라"고 판결했다. 또 "한겨레신문과 미디어오늘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도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방 전 대표가 KBS를 상대로 낸 소송은 기각했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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