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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대표팀은 선발전 순위 그대로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여자 대표팀에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1·연세대), 김아랑(27·고양시청), 서휘민(20·고려대), 박지윤(23·한국체대)을 선발했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고 서휘민과 박지윤은 단체전에 나선다.

작년 5월 국가대표 선발전 3위에 오른 김지유(23·경기일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경기 중 넘어져 발목뼈가 부러졌고, 수술을 받은 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력향상위는 그의 몸 상태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심석희(25·서울시청)는 평창 올림픽 당시 동료를 비하한 행위로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며 출전이 무산됐다.

남자 대표팀은 선발전 순위 그대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개인전과 단체전, 곽윤기(33·고양시청)와 김동욱(29·스포츠토토)은 단체전에 출전한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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