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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민자당외곽 청년조직인 한맥청년회 파문과 관련,이 단체의 운영실태에 대한 내사를 벌이는 한편,유세장에 대학생들을 동원하고 일당을 주었다는 내용의 상황보고서 의 진위여부 등에 대한 사실확인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한맥청년회가 민자당의 정상적인 공개 청년조직인지 아니면 정당과 관련없는 청중동원이나 용역조직인지 등을 가리기 위해 관련자료를 수집중이다.

검찰은 또 한맥청년회가 작성했다는 상황보고서를 이 단체가 작성한 것인지와 보고서 내용의 진위여부,외부로 유출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한맥청년회 전 회원이라고 밝힌 대학생 2명이 18일 오전 세종로 국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맥청년회가 작년말 구성된 뒤 민자당 각 지구당으로부터 1인당 2만~10만원씩 받고 유세장에 대학생들을 동원했다"고 폭로함에 따라 기자회견을 한 대학생 2명의 신원도 파악중이다.

김경한 공안1부장검사는 "이같은 기초조사를 토대로 한맥청년회 관계자들이 일당을 주고 대학생을 동원했거나,선거운동원으로 등록을 하지않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