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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어묵

도시락 반찬, 길거리 음식, 혹은 떡볶이 재료 등으로 취급받던 어묵은 요즘 프리미엄 식재료로 거듭났다. 어묵의 격상(格上)에는 1963년 창립해 50년 가까이 어묵 외길을 지켜온 고래사의 역할이 컸다.

고래사는 어묵 재료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고래사 프리미엄 수제어묵은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인증받은 청정 알래스카산(産) 상급 연육을 사용한다. 또 밀가루는 사용하지 않는데, 밀가루에 든 글루텐이 사람에 따라 소화 작용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르빈산칼륨 등 합성보존료(방부제)도 넣지 않으며, 위생적이고 철저한 생산관리로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고래사의 핵심 기술인 '가마공법'도 어묵의 맛을 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스팀에 찐 후 튀기거나 구워내는 '가마공법'은 다른 어묵 제조법에 비해 생산 속도가 3배나 느리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탄력은 훨씬 뛰어나다. 이밖에 위생적인 탈유기로 어묵 기름을 제대로 제거해 안전성도 높였다.

총 8개의 어묵 제조 관련 특허를 보유한 고래사의 김형광 대표는 "맛과 품질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문의 1544-7902 (전국 택배 가능)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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