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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권과 분양권은 부동산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본 용어다. 두 권리 모두 신축 아파트를 살 권리를 뜻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확연히 다른 권리다.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또는 택지개발 사업에 따라 조합원인 사람이 부동산을 우선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따라서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만 갖춘 것일 뿐 동·호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반면 분양권은 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청약신청을 해서 당첨이 되고난 후 계약을 하게 되면 생기는 권리다. 따라서 평형과 동·호수가 모두 확정돼 있다.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매매할 때 정해지는 가격에도 차이가 있다. 매매를 진행할 때 세금이나 전매제한 가능여부, 부동산 규제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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