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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동안 자가용 승용차와 외식비는 각각 3.5배,해외여행자는 3.3배,휘발유비는 2.8배가 각각 늘어났으며 88~91년간 소비증가와 건설투자증가에 따른 수입유발액은 약 3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기획원은 18일 정책참고 자료로 만든 과소비 실태 에서 민간소비의 경우 지난 89년이래 연3년째 전체실질 경제성장률 8% 수준을 웃도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이는 과거에도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지난 87년말 71만8천대이던 것이 91년말에는 2백54만대로 연평균 37.1%씩 증가,4년만에 3.5배가 되었으며 가구당 월평균 외식비도 87년 1만7천4백원에서 연평균 36.4%가 늘어나 91년에는 6만2백원으로 역시 3.5배 수준이 되었다.

해외여행자는 87년 51만1천명에서 연평균 35.1%가 증가,91년에는 3.3배인 1백70만4천명으로 늘어났으며 휘발유 소비량은 1천40만배럴에서 2천8백70만배럴로 2.8배가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8.9%.

연간 쇠고기 소비량은 15만2천t에서 22만5천t으로 4년만에 1.48배가 늘어났다.